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구호자금 방출과 실업수당 지급 등 지출항목이 급증한 반면 팬데믹으로 인해 세수는 증가폭이 소폭에 그친 탓이다.
2019년 12월 기록한 적자폭 130억 달러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미 재정상황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고 있는지가 잘 드러나고 있다.
세수는 전년동월비 3% 증가한 3460억 달러에 그친 반면 재정지출은 40% 폭증해 4900억 달러에 달했다.
12월 재정적자 폭등으로 지난해 10월 1일 시작한 미국의 2021회계연도는 대규모 적자로 출발하게 됐다.
2021회계연도 들어 석달 동안 누적 재정적자 규모는 팬데믹 이전인 2020회계연도 1·4분기(2019년 10월 1일~12월 31일) 기간의 3570억 달러에서 5730억 달러로 대폭 확대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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