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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맥도맨드 주연 클로이 자오 감독 ‘노마드랜드’ 전미 영화비평가협회상 4관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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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맥도맨드 주연 클로이 자오 감독 ‘노마드랜드’ 전미 영화비평가협회상 4관왕에

사진은 미국영화비평가협회상 4관왕에 오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신작 영화 ‘노마드랜드’의 한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미국영화비평가협회상 4관왕에 오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신작 영화 ‘노마드랜드’의 한 장면.

전미 비평가협회(National Society of Film Critics) 소속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제55회 전미 비평가협회상이 발표돼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마드 랜드’가 작품, 감독, 여우주연, 촬영상 등 최다 4관왕에 올랐다.

제시카 브루더가 2017년에 발표한 논픽션 ‘노마드: 21세기 미국에서 살아남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쓰리 빌보드’의 오스카 여배우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주연한 로드 무비. 불황에 의해 오랜 세월 정든 네바다주의 살 곳과 가장 사랑하는 남편도 잃은 팬(맥도맨드)이 캠핑카에 모든 추억을 가득 담아 생활하는 ‘현대의 노마드(유목민)’로서 사는 모습을 그렸다. 이와 함께 가는 곳마다 만나는 노마드들과의 교류, 대자연의 영상미와 함께 그렸다. 지금까지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제41회 보스턴 영화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동료 유골과 정글에 감춘 금괴를 찾기 위해 베트남을 다시 찾은 흑인 퇴역 군인들을 그리는 스파이크 리 감독작 ‘DA 5 블러드’의 델로이 린도. 남우조연상은 청각을 잃은 드러머 청년의 갈등을 그리는 ‘사운드 오브 메탈’의 폴 라시. 여우조연상은 사샤 발론 코언 주연의 사회풍자 코미디 2탄 속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에서 딸 역을 맡은 마리아 바카로바에게 돌아갔다.

제55회 전미 비평가협회상의 주요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작품상=‘노마드 랜드’

남우주연상=델로이 린도 ‘DA 5 블러드’

여우주연상=프란시스 맥도맨드 ‘노마드 랜드’

남우조연상=폴 라시 ‘사운드 오브 메탈’

여우조연상=마리아 바카로바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감독상=클로에 자오 ‘노마드 랜드’

각본상=엘리자 히트맨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

촬영상=조슈아 제임스 리처스 ‘노마드 랜드’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