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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어펌' 13일 상장 통해 12억 조달...IPO시장 열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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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어펌' 13일 상장 통해 12억 조달...IPO시장 열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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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핀테크 기업 어펌(Affirm)이 13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 = 로이터
미국 핀테크 기업 어펌(Affirm) 홀딩스는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업공개(IPO)에서 공모가를 예상가보다 높은 주당 49달러로 결정해 12억 달러를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어펌은 나스닥에 'AFRM' 티커를 달고 상장한다. 주관사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앨런앤코다.

이 밖에 파운더스 펀드(Founders Fund), 싱가포르 국부 펀드 GIC,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스파크 캐피탈(Spark Capital) 등이 주요 투자자로 나선다.

페이팔의 공동창립자이자 어펌 CEO인 맥스 레브친은 11일 공모에 나올 클래스A 2,460만 주에 대해 주당 33달러에서 38달러의 예상 가격을 책정했었다.
맥스 레브친은 IPO 이후 19.8%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주식 가치는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외에 쇼피파이가 8%, 제스민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코슬라 벤처스, 파운더스 펀드 등 벤처 회사들이 5~1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어펌은 지난 2020회계연도에 매출액 5억950만 달러, 손실액 1억1천260만 달러의 실적을 신고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어펌은 2003년에 설립된 선구매 후결제, 소액 신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단리 이자로 할부결제 기능을 제공하며 조기상환 수수료와 연체 이자가 없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2020회계년도 GMV(총주문금액)는 46억달러 수준으로 패션, 전자제품, 여행,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6500개사, 620만명 이상의 고객이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펠로톤, 쇼피파이, 아디다스, 월마트 등이 대표적 고객사다.

신규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망이 여전함에 따라 2020년도 미국 주식시장에서 붐을 이룬 기업공개(IPO) 시장 열풍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금융 정보 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IPO 시장에 몰린 자금은 1560억달러(약 170조4456억원)로 2019년(625억달러)의 2.5배 수준이었으며, 닷컴 버블이 있던 1999년(1070억달러)의 기록을 넘어섰다. 신흥 테크 기업의 성장 기대감, 저금리에 따른 주식 투자 열기, 시장에 넘쳐나는 유동성 등이 IPO 기업의 평가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