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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분양시장 뜨겁다...주목받는 재건축재개발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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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분양시장 뜨겁다...주목받는 재건축재개발단지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등 청약률 고공행진
수성 더팰리스 푸르지오더샵,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1천가구이상 관심집중
서울 서초·강동 대표 원도심 래미안 원베일리, 둔촌주공재건축도 '대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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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대구에 분양할 예정인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의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새해 벽두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겁다.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단지들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청천동 36-3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으로 선보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의 청약 접수에서 지난 12일 특별공급을 제외한 1494가구 모집에 1만 213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해당지역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에서 나왔다. 48가구 주인을 찾는 데 3606명이 몰려 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4㎡B 40.4대 1 ▲67㎡A 24대 1 ▲67㎡B 14.4대 1 ▲59㎡A 5대 1 ▲59㎡B·C 3.6대 1 ▲37㎡ 1.5대 1 순이었다.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인천 부평구 청천동 104번지 일원(청천1구역)에 공급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도 해당지역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을 찍었다.

이 단지는 지난 12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81가구 모집에 총 1만 2101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0.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3.9대 1로 68가구 모집에 3663명이 몰린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입주와 동시에 기존에 조성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주택이 쾌적한 주거타운으로 바뀌어 도시환경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 단지 대부분이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돼 상품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작용한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도 정비사업 단지들의 진기록이 두드러졌다. 경기 수원 팔달8구역 재개발단지인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지난해 2월 총 1074가구 모집에 15만 6505명이 몰려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 수를 기록했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5.7대1이었다.

대구 중구 남산4-5지구를 재건축한 ‘청라힐스자이(141.4대 1)’와 인천 부평구 부개서북측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SK VIEW 해모로(105.3대 1)’도 구도심의 저력을 보여주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새해 들어서도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 더 팰리스 푸르지오 더샵’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8개동, 전용면적 59~84㎡를 공급한다. 총 1299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1055가구에 이른데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의 재개발 물량이란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기 수원 장안구 파장동 옛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의 단지다.

특히, 장안구 일대는 장안1구역 재개발, 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진행으로 새 아파트가 속속 공급됨에 따라 노후 이미지를 버리고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와 강동구를 대표하는 원도심에도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월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오는 7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차례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