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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도 빛난 송종욱 광주은행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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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도 빛난 송종욱 광주은행장 성과

행원부터 차근차근 승진해 내부 사정에 누구보다 밝아
오는 3월 주주총회서 최종 확정되면 2023년 3월까지 연임

송종욱 JB광주은행장. 사진=JB금융그룹
송종욱 JB광주은행장.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 내 최대 계열사인 광주은행의 송종욱 행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송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광주은행 임추위의 심사를 거쳐 연임이 확정됐다.
송 행장은 임기 초부터 규모 확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가치로 내세워 날로 어려워지는 은행 업황에도 확실한 성과를 보여줬다. 또 행원부터 차근차근 승진해 내부 사정에 누구보다 밝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코로나19 위기에도 빛을 발한 송 행장의 경영 능력과 성과가 돋보였다는 금융권 평가다.

송 행장은 지난 2017년 9월 최초 선임된 이후 2019년 3월 재신임을 받았다. 오는 3월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 그는 2023년 3월까지 광주은행을 이끌어가게 된다.

경영 능력은 이미 임추위 이사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았다고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말에는 1733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도 3분기까지 1377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선방했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매년 당기순이익 기록을 갈아치우며 광주은행의 역사를 새로 써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역민과의 상생과 동행을 통해 광주은행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자기자본이익률,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비율 등 주요 지표도 지방은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기록했다.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 지역 점유율 확대 등은 지역민은 물론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임과 호평 속에 이룬 성과다.

은행업계에서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여파오 3저(저금리·저성장·저물가) 시대에서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은행이라는 자부심은 그의 경영 이념인 지역 밀착 경영, 고객 중심 경영,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 등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이익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추구하자고 강조하는 것은 지역 은행이 지역을 떠나서는 성장과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을 위한 각종 금융 지원, 사회 공헌 활동에 포커스를 맞춘 경영도 이와 무관치 않다.

광주은행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260억 원의 거액을 출자하고 지자체 금고 유치에서 목포, 순천시를 신규 유치하는 등 상생의 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지자체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마스크 지원부터 수억 원의 긴급 구호 성금 전달, 소상공인·자영업자 4000억 원 특별 지원 등 다양한 상생과 동행으로 지역 은행의 존재 가치를 한껏 드러냈다.

송 행장은 "내실 있는 질적 성장,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선도 은행 도약,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전난 대표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