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미국정부 소식통은 “제재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기업들에 통지했으며 너무 늦기 전에 손을 떼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을 중단하지 않는 기업은 현행법 아래에서 미국의 제재대상이 될 리스크가 있다는 것이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스위스의 대형보험사 취리히 보험그룹도 리스트에 게재될 가능성이 있다.
노드 스트림-2측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질의에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
미국 트럼프 정권은 노드 스트림-2가 완성되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러시아가 정치·경제면에서 유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유럽에의 수출을 늘리고 싶은 의도도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궁은 노드 스트림-2는 상업 프로젝트라고 반박했다.
조 바이든 차기 미국대통령은 부통령시절에 노드 스트림-2에 반대하는 의사를 나타냈지만 이달 20일 바이든 정부 출범후에 이 문제에 타협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