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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사과, 이휘재집 층간소음에 고개 숙여…쌍둥이 벌써 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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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사과, 이휘재집 층간소음에 고개 숙여…쌍둥이 벌써 9살

사진=문정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문정원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아래층의 층간소음 항의에 사과했다.

플로르시트인 문정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둥이 2학년 반 배정이 나왔다. 한 것도 없이 2학년이라니 꽃보며 마음 달래는 중. 벌써 9살"이라는 글을 올리며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후 해당 글에 이휘재-문정원 부부의 이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누리꾼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세요.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어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년 넘게 참고 이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사정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부분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집 맞춤으로 주문제작을 해놓은 상태"라면서 "저희도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줄 몰랐다"고 했다.

문정원은 또 코로나19로 아이들을 돌볼 대체 장소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 놀 때는 최대한 3층에서 놀게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며 “최대한 조심한다고 하고 있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순간 뛰거나 하면 저도 엄청 소리 지르고 야단쳐가면서 엄청 조심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린다고 하셔서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하라고 혼낼 때가 많다. 아이들도 아랫집 이모가 힘들어하고 서로 조심하자고 하는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정원은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 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현재 해당 누리꾼의 글과 사과문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휘재와 문정원 가족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로 이사했다. 해당 빌라는 이휘재가 결혼 전 살던 곳이기도 하다. 이휘재 집은 1층 현관을 지나 2층에 거실과 주방이 있고, 3층에 쌍둥이 방과 안방이 있는 구조다.

문정원은 KBS2TV 예능 '편스토랑' 출연 당시 쌍둥이 아들 근황과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휘재 집 외관은 단독주택으로 보였으나 알고보니 빌라로 밝혀졌다.

한편 문정원은 이휘재와 2010년 결혼해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군을 두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