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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지노 황제' 에덜슨 라스베가스 샌즈 회장 지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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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지노 황제' 에덜슨 라스베가스 샌즈 회장 지병으로 사망

트럼프 대통령의 절친이자 공화당 지지자…세계부자 순위 28위 억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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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던 애덜슨(Sheldon Adelson) 라스베가스 샌즈 회장. 사진=AP/뉴시스
카지노 황제 셸던 애덜슨(Sheldon Adelson) 라스베가스 샌즈 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1일(현지 시간)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88세.

12일 폭스비지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스베가스 샌즈는 성명에서 “애덜슨 회장이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애덜슨 회장은 대표적인 공화당 지지자이자 기부자였다. 민주당 성향의 가정에서 자랐지만 공화당 대표 지지자가 된 이유에 대해 그는 2012년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민주당이 이스라엘로부터 멀어진 게 정치적 이념을 바꾸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아델슨 회장은 공화당에 오랫동안 기부해왔으며 2020년 캠페인 기간 동안 공화당에게 4억30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아델슨은 지난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는 성명에서 "세계는 위대한 사람을 잃었다"고 말하면서 “그의 겸손한 뿌리는 매사추세츠주 도체스터의 블루칼라 지역에서 온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부유한 카지노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 라스베가스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리조트, 마카오 샌즈 마카오리조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운영 중인 아델슨 회장은 세계 카지노업계의 거물이다. 보스턴 낙후지역의 가난한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가판대에서 신문을 팔던 소년은 50대에 카지노 사업에 뛰어들어 척박한 라스베가스를 화려한 휴양지로 바꿔놓은 세계적 사업가로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에서 268억 달러(약 29조4500억 원)의 자산으로 28위에 올랐다. 그의 아내 미리암 아델슨 박사와 사이에 5명의 자녀를 두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