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번 아웃피터스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실적 기대감에 1.66 달러(5.79%) 급증한 30.31 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장 마감 뒤 지난해 연말 매출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드러나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1% 넘게 폭락했다.
동부시각 오후 5시 52분 현재 어번 주가는 2.91 달러(9.6%) 폭락한 27.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간외 거래 주가 폭락은 2가지 요인이 겹친데 따른 것이다. 실적 악화와 최고경영자(CEO) 사퇴 소식이 주가 폭락을 불렀다.
어번 산하 브랜드인 프리피플 CEO 셰일라 해링턴이 그의 뒤를 잇게 된다.
어번은 지난해 11월 1일~12월 31일 두 달 동안 회사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비 8.4%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집 밖에 나서는 것을 꺼린 탓에 동일점포 매출 역시 9% 감소했다고 어번은 덧붙였다.
팬데믹 여파로 온라인 매출은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오프라인 매출 감소를 메울만큼 충분치는 않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까지 11개월 간 어번 총 순매출은 14.3%, 동일점포 매출은 12% 감소했다.
어번 주가는 이날까지 지난 1년간 15% 가까이 올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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