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의 기술 분석 책임자인 아리 월드는 1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주식시장 강세 지속 전망에는 타댱한 이유들이 있다면서 "지표들이 뚜렷한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에 따르면 지난주 337개 업체가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그는 "2016년 12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52주 신고가를 찍는) 업체들이 많아질수록 시장은 대개 상승흐름을 탄다"고 말했다.
월드는 "지금 상승세는 지난해의 변동성 높은 흐름에서 2017년에 더 가까운 탄탄한 상승 장세로 옮겨가는 거대한 상승 흐름 속에 있다"면서 추가 상승을 낙관했다.
그래디언드 인베스트먼츠의 마이클 빈저 역시 기술적으로 상승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낙관했다.
빈저는 "백신 배포가 본격화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도 약화할 것"이라면서 "경기부양책을 약속한 정부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연준) 역시 저금리를 다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편입 기업들의 올해 실적 증가세는 23%, 내년에는 17%로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
빈저는 아직 시장에 들어오지 않고 기회를 엿보며 주변에 머물고 있는 증시 주변자금도 상당하다면서 이 돈이 유입되면서 올해 주식시장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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