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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니콜라 주가 9.6% 급등… 르노·플러그파워 수소트럭 공동 개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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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니콜라 주가 9.6% 급등… 르노·플러그파워 수소트럭 공동 개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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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트럭 모습.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미국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Nikola : NKLA) 주가가 급등, 투자자들에게 ‘왜 올랐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9.60% 급등한 18.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를 올릴만한 호재가 나온 것도 없고 좀 난데없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니콜라는 ‘사기 논란’ 이후 제네럴모터스(General Motors : GM) 등 사업 파트너로부터 ‘손절’을 당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지난해 말 니콜라 주가는 13.51달러까지 곤두박질 최저치를 새로 쓰더니 연초 이후 조금 올라 20% 이상 오른 상태다. 주가가 조금 올랐다고는 하지만 120일, 60일 장기 이동평균선에 짓눌려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월가 일부 전문가들은 니콜라의 애리조나주 쿨리지 공장 착공과 트럭을 둘러싼 진전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시작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니콜라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런데 주가가 9.6%나 튀어올랐으니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묻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이날 니콜라 주가가 급등한건 내부 요인보다 미국 수소연료 전지 업체인 플러그파워(Plug Power : PLUG)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수소트럭을 공동개발하겠다는 뉴스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사의 이런 계획이 수소트럭에 집중하겠다는 니콜라를 정당화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러그파워와 르노의 합작 투자는 니콜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연료 공급 인프라를 포함하여 유럽에서 경상용차용 수소연료 전지기술을 확장하려는 계획은 니콜라에게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수소연료 공급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한다고 말해 왔는 데 뜻밖의 ‘우군’이 나타난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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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일간차트.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