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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영국 언론이 꼽은 이번 시즌 해임 가능성 큰 감독 5명…1위는 바르사 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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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영국 언론이 꼽은 이번 시즌 해임 가능성 큰 감독 5명…1위는 바르사 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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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디어 ‘Sportskeeda’가 이번 시즌 해임 가능성이 가장 큰 지휘관으로 지목한 바르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 개막을 맞은 유럽축구의 2020-21시즌은 대략 절반을 소화하고 이제 후반전에 접어든다. 이미 시즌 도중 감독 교체가 일어난 클럽도 몇 곳이 있지만, 영국 미디어 ‘Sportskeeda’는 이번 시즌 중 해임 가능성이 있는 5명의 감독을 특집기사로 다뤘다.

1월에는 이적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각 클럽의 선수 영입 동향도 궁금하지만, 감독 인사 움직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프랑스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관 출신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초빙하면서 거물급 감독 교체가 벌써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에 이은 거물급 감독의 해임은 또 일어날 것인가. 영국 언론 ‘Sportskeeda’는 올 시즌 중 이런저런 이유로 실직할 가능성이 있는 감독으로 5명을 선정했다.

첫 번째로 거론되는 사람은 초반전 부진에 허덕이던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다. 네덜란드인 지휘관은 이번 시즌 막 취임했지만, 새로운 회장 선거를 앞두고 클럽 내부의 상황이 불투명한 만큼 향후의 결과에 따라 해임의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이어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꼽힌다. 세리에A에서는 2위를 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CL)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콘테 감독은 개막 전부터 클럽 수뇌진과의 갈등이 알려지고 있어, 스쿠데토 획득 이상의 것이 없으면 해임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 번째는 안드레아 피를로 유벤투스 감독이다. 올 시즌 데뷔한 그는 세리에A에서는 라이벌 AC밀란에 뒤져 리그 10연패에 노란불이 켜졌다. 기사들은 설사 세리에A 타이틀을 따지 못하더라도 피를로가 유벤투스를 유럽에서의 영광으로 이끌 수 있다면 클럽에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성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나 바이에른 뮌헨 같은 강팀들을 위협할 수는 없을 것이란 곱지 않은 시선도 많다. 리그전에 더해 비원의 CL도 놓치면 ‘레전드’ 피를로 감독이라고 해도 가차 없이 목이 잘릴 가능성이 큰 것 같다.

네 번째는 첼시의 프랭크 램퍼드 감독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로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회장 체제의 팀에서 역대 승률이 최저인 상황에서 클럽 수뇌부의 인내심이 한계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이 명단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선두 리버풀과 승점 4점 차의 5위, 챔피언스리그(CL)에서는 조별리그를 선두로 통과하며 타이틀 경쟁에 남아 있다. 게다가 펩은 지난해 11월 2023년 여름까지 장기 계약 연장에 사인한 지 얼마 안 되어 해임의 가능성은 낮은 것 같지만, 아직 맨시티에서 8강의 벽을 깼던 적이 없는 CL에서의 결과가 지휘관의 향후를 점치는 시금석이 될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