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비엣텔은 최근 회사 슬로건을 ‘say it your way’에서 'your way'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레 당 중(Le Dang Dung) 비엣텔 회장은 "이전에는 비엣텔에서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고객이 요청하라는 의미였다면, 자동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미리 찾아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비엣텔은 지난 2년간, 베트남을 디지털 사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인프라, 솔루션, 콘텐츠, 금융, 네트워크 보안, 첨단 기술 산업 연구 등 6개 부문의 사업을 시행해 왔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엣텔도 계획보다 짧은 시간안에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했다.
레 당 중 회장은 "고객들은 비엣텔을 착하고 믿음직하지만 활발하지 않은 중년 아저씨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엣텔은 적어도 향후 10년간 시대의 흐름과 기업의 전략을 맞춰가며 고객들의 이런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엣텔은 2019년, 매출 250조동, 세전 이익 38조1000억 동을 달성했으며, 현재 11개국에서 7만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 평가회사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비엣텔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 58억 달러로 평가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