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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확산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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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확산 주시하며 일제히 하락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잡힐 줄 모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에 주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파 등으로 제한조치가 강해지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네덜란드 라보은행에서 거시전략을 총괄하는 엘윈 드그루트는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코로나19가 여전히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67% 내린 3,620.62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6% 내린 408.4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78포인트(1.09%) 떨어진 6798.4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7포인트(0.80%) 내려간 1만3936.66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44.45포인트(0.78%) 하락한 5662.43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1.93포인트(0.32%) 밀린 2만2722.01을 가리켰다.

AP통신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기대가 높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우려가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하다. 한국 등 세계 각국은 두 나라발 입국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브라질에서 입국한 10~40대 4명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