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71) 유엔 사무총장이 10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에 연임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익명을 요청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조만간 유엔총회에서 연임 도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2017년 1월 취임, 올해 말이면 5년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주력했으며, 유엔과 마찰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길 꺼렸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