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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소재 금융회사 4000곳,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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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소재 금융회사 4000곳, 코로나19 여파로 파산위험

FCA 설문조사 결과…2만3천개 금융회사중 30%가 코로나19 경기회복실패시 피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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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카나리 워프 비즈니스지구 전경. 사진=로이터
영국의 금융회사 4000여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파산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금융행위감독기관(FCA)는 이날 300년 만에 최악의 경기침체를 촉발한 코로나19에 대한 회복력을 확인하기 위해 2만3000개의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FCA의 소비자및 경쟁담당 전무이사 셀던 밀스(Sheldon Mills)씨는 "지난해 10월 말에 재정 탄력성이 낮고 실패 위험이 높은 4000 개의 금융서비스 회사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들은 주로 중소금융회사이며 약 30%가 경기회복 실패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FCA는 지난 2019년 런던 캐피탈&파이낸스 투자펀드의 붕괴에의 대응이 불충분하다라는 비판을 받았으며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회사의 투자자에 대한 피해를 완화하는데 대응지연을 피해야 한다는 큰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험 중개업체와 브로커, 결제 및 전자화폐, 투자운용회사는 경기 침체에 대비해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현금과 같은 유동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FCA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를 촉구했다.

FCA는 "이번 조사는 정부의 일시해고제도의 연장, 긍정적인 백신 개발, 새로운 규칙 및 제한 발표 이전에 실시됐다“고 지적했다.

이 설문 조사는 FCA에 의해서만 규제되는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했으며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건전성 규제당국에 의해 금융 안정성을 위해 규제되는 금융부문에서 가장 큰 1500개 회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