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관계자는 "투자자의 반응에 따라 금액은 최대 8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지난 10월 억만장자 공동 창업자인 마윈 회장이 계열사 앤트그룹의 370억 달러 규모 초대형 기업공개를 중단시킨 규제혁신에 대한 연설 이후 수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중국 감독당국이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는 등 중국 정부의 금융 정책을 공개 비판해 일찍부터 '미운털'이 박힌 마윈과 그룹을 정부가 완전히 통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자금 조달은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