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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속도는 'SKT', 면적 'LGU+', 실내·교통 인프라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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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속도는 'SKT', 면적 'LGU+', 실내·교통 인프라 'KT'

상반기 대비 모두 개선…4G 품질은 일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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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020년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이 속도에서 월등히 앞섰고 커버리지 면적은 LG유플러스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와 교통 인프라 내 5G 커버리지는 KT가 앞섰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평가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5G 서비스의 경우 처음으로 평가대상 지역을 상반기 전국 85개 시 주요 행정동으로 확대했다.
평가 결과 이동통신 3사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상반기 대비 33.91Mbps 향상된 690.47Mbps 수준으로 개선됐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795.57Mbps ▲KT 667.48Mbps ▲LGU+ 608.49Mbps로 모두 상반기 대비 늘었다. 평균 업로드 전송속도는 63.32Mbps로 통신사별로는 ▲SKT 69.96Mbps ▲KT 60.01Mbps ▲LGU+ 59.99Mbps 순으로 나타났다.

5G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이통3사의 평균 5G 다운로드 속도는 616.94Mbps(업로드 56.07Mbps)이다. 정부평가 단말과 동일한 기종만 반영할 경우 677.90Mbps(업로드 65.87Mbps)로 정부평가 결과와 유사했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 시 평균 5.49%(상반기 6.19%), 업로드시 평균 5.29%(상반기 6.19%)이며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시 ▲SKT 3.95% ▲LGU+ 4.29%, ▲KT 8.22% 순이다.

LTE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153.10Mbps, 업로드 속도는 평균 39.31Mbps로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 186.10Mbps, 중소도시 154.01Mbps, 농어촌 118.29Mbps 순으로 중소도시와 농어촌은 속도가 늘어난 반면 대도시는 감소했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SKT 207.74Mbps ▲KT 142.09Mbps ▲LGU+ 109.47Mbps 수준이다.
5G 커버리지는 옥외의 경우 서울은 3사 평균 약 478.17㎢ 면적, 6대 광역시는 약 1417.97㎢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해 임야를 제외하면 주요 지역의 상당 부분에서 5G를 이용할 수 있다. 78개 중소도시는 약 3513.16㎢ 면적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도심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5개 시에서 커버리지 면적은 통신사별로 ▲LGU+ 6064.28㎢ ▲SKT 5242.68㎢ ▲KT 4,920.97㎢로 나타났다. 표본 점검 결과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커버리지 정보가 과대 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총 4516개 중 5G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792개다. 이 시설 내에서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 비율은 90.99%로 상반기(67.93%) 대비 높아졌다.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업무·종교 시설 등 기타 시설(694개)을 포함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체 시설 수는 3사 평균 3,486개 수준이며 5G 이용이 가능한 전체 시설 수는 통신사별로 ▲KT 4571개 ▲SKT 3814개 ▲LGU+ 2072개로 나타났다.

교통 인프라 중 지하철의 경우 지하역사는 총 424개(전체 649개 중 65.3%)에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상반기(313개) 대비 35.5% 증가했다. 수도권 지하철은 평균 233개(전체 458개 중 50.9%)에 5G를 구축하고 비수도권 지하철(광주‧대구‧대전‧부산)은 구축을 완료했다.

교통량이 많은 주요 고속도로 20개 노선의 경우 102개 구간 중 3사 평균 72개 구간(약 70.6%)에 구축됐으며 사업자별 구축 구간 수는 ▲KT 78개 ▲LGU+ 75개 ▲SKT 63개 수준이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평균 52개 역(총 54개 역), 역사 간 구간은 46개 구간(총 55개 구간)에 구축됐다. 통신사별 구축 역사 수는 ▲KT 54개, ▲LGU+ 53개, ▲SKT 48개이다.

한편 상용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81.32Mbps, 개방 와이파이는 414.66Mbps, 공공 와이파이는 335.41Mbps로 공공 와이파이를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 대비 속도가 늘었다.

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와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할 예정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