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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두달 연속 큰 폭 상승 행진...주가 15만원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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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두달 연속 큰 폭 상승 행진...주가 15만원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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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1월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두달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SK하이닉스가 11월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두달 연속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목표가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0월 이전까지만 해도 상승한 달보다 하락한 달이 많았으나, 11월 22% 오른데 이어 12월에도 17.9% 상승행진을 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하는 것은 올해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증권업계의 일치된 견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11만5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83조7203억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0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3위 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제는 3위와의 격차를 24조원 까지 벌려놨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연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얼마나 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만 원으로 제시했지만 SK하이닉수 주가는 이미 목표주가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경쟁사 마이크론의 선행 PBR 1.8배 수준을 감안해 SK하이닉스의 PBR 2.0배까지 적용하면 주가는 16만 원 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6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기존대비 21%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14만 원의 근거로 2021년 추정 BPS에 1.7배를 적용했다.

SK하이닉스 주가에 따라 시가총액도 가파른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현재 83조7203억 인데, 대신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14만 원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은 134조 원 수준, 15만 원이면 143조 원, 16만 원이면 150조 원을 넘어선다.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가치 산정 기준인 PBR 배율 하락을 유발했던 요인으로 중국 경쟁사의 진입과 한국 경쟁사 삼성전자의 DRAM 대규모 증설을 들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경쟁사의 진입 리스크는 줄어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칭화유니그룹의 자금난 뉴스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달 만기 채권에 대한 불이행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중국발 리스크는 작아졌고, 이러한 점은 SK하이닉스의 PBR 적용 배수가 상승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다른 할인요인은 삼성전자의 DRAM 증설을 들 수 있으나, 미세화에 따른 공급 증가(Bit Growth)는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하이닉스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