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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전망]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배포 임박…단기급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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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전망]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배포 임박…단기급등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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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지표 발표일정, 자료=NH투자증권
이번주 주식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주식시장과열 불안이 엇갈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주식시장의 상승요인으로 백신허가 관련 낙관론, 신흥국 경기 개선 기대, 외국인 자금 유입, 글로벌 부양책 기대감을, 하락요인으로 미국 주별 재봉쇄 조치, 주식시장 과열 조짐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 2650~2750p, 하나금융투자 2650~2730p를 제시했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각국의 코로나19 백신본격 상용화 여부가 결정된다. 먼저 영국은 화이자 백신사용을 가장 먼저 승인했으며,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긴급 승인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도 10일 미국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를 통한 화이자 백신 긴급 승인 신청을 결정할 예정이다. 승인 시 화이자 백신은 11일 배포된다. 미 복지부는 1차 접종분은 640만 회분, 12월말까지 4000만 회분의 접종분이 배포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후 미국은 17일 모더나 백신(22일 배포예정)에 대해서도 사용 허가 결정 여부를 논의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경기 부양관련 기대도 뒤따른다. 미국 펠로시 하원의장은 당초 민주당 계획보다 적은 9000만 달러 규모 부양책을 토대로 공화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 재정 부양책 기대감이 다시 부상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좋게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시중금리도 부양책 통과 가능성을 소화하며 최근 한 차례 상승했다.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PEPP(팬데믹긴급채권매입프로그램) 확대 기대감이 뒤따른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12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PEPP 확대와 TLTRO3(장기대출프로그램) 만기 연장을 점치고 있다.

반면 주식시장이 과열조짐을 보이는 것은 부담이다. VIX(S&P500 변동성 지수)는 20%대 초반으로 빠르게 하락했다. 코스피 RSI(하락일 수 대비 상승일수 비율)도 과열구간인 70%를 웃돌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을 둘러싼 낙관론에도 높은 멀티플은 부담이다”며 “과열 양상을 고려하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앞으로 주식시장은 호재보다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의 백신개발 기대감이 선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단기 차익실현 매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기 바이든 행정부의 우선 중점 추진 과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으로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코로나19 긴급예산 편성, 5차 경기부양책 처리)을 중심으로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다”며 “연말에 산타랠리를 기대해도 좋다”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대형주의 비중확대 투자전략은 유효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노 연구원은 “현물 순매수 기조와 금융투자 연말 배당 수익 확보 위한 현물 순매수 가능성 고려하면 대형주에 여전히 유리한 환경이 계속 될 것”이라며 “2021년 국내 주식시장 이익 기여도 가장 높은 반도체, 2차전지나 덜 오른 민감주를 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