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연방 농업, 수자원 및 환경부는 아다니그룹이 1999년 환경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법(Environmental Protection and Biodiversity Conservation Act 1999)에 따른 승인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아다니그룹에게 벌금 2만5920달러를 부과했다. 아다니그룹은 종 관리계획의 조건 중 하나인 제때 토지정리조사를 완료하지 않았으며 관리 조치를 수정하지 않았다.
아다니그룹은 회사가 벌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아다니그룹은 오는 2021년부터 퀸즈랜드주 록햄프톤(Rockhampton) 서쪽에 있는 카마이클(Carmichael0광산에서 연간 1000만 톤의 열탄을 생산해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수출할 계획이다.
아다니그룹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법적 또는 환경적 문제에 부딪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다니그룹은 오스트레일리아법원이 애보트 포인트(Abbot Point) 터미널과 관련된 계약분쟁에서 ‘비양심적인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결한 후 4개 회사에 1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 회사는 또한 2018년 논란이되고 있는 카마이클 광산 부지에서 토지 개간에 대한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주 정부에 제공한 혐의로 2만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