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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절세 목적 소득세없는 텍사스주로 이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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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절세 목적 소득세없는 텍사스주로 이사 계획

지인들에게 이사 의사 전해-이미 텍사스주 운전면허도 취득…이사하면 수십억달러 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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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텍사스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친구와 동료들에게 이같은 이사계획을 얘기했다는 것이다. 이들 지인들은 머스크와의 대화가 사적인 관계로 익명을 요구했다.

머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조치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의회의원과 논쟁을 벌일 시점인 지난 5월에 캘리포니아 집을 매물로 내놓았다. 머스크 CEO는 이와 함께 텍사스 사업을 확대하고 공화당출신 그레그 애보트(Greg Abbott)텍사스 주지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머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캘리포니아 지방정부가 내린 공장 봉쇄령에 반발해 본사를 텍사스나 네바다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CNBC는 머스크의 현재 주소는 아직 캘리포니아지만 이미 텍사스주의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CNBC는 머스크가 텍사스로 주소지를 옮기려는 것은 절세가 목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캘리포니아의 소득세율은 13.3%로 미국에서 가장 높은 반면 텍사스주는 주 차원의 소득세가 없다.

지난 2018년 머스크는 테슬라로부터 500억달러(약 54조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머스크가 텍사스로 이사하면 수십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에 782% 급등했으며 지난 10월 현재 머스크는 세전 약 200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부여받았다.

지난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재산이 1000억달러(약 108조원) 이상 증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