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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너지주 강세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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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너지주 강세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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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 = 로이터
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가장 먼저 화이자의 백신 사용을 승인한 영국은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5일부터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접종하며, 터키는 11일 이후 중국산 백신의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벨기에와 스웨덴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증시는 또한 에너지주와 제약주에 대한 적극적인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영국 로열더치셸의 주가는 이날 4.36% 올랐고 BP와 프랑스 토탈도 각각 3.92%, 3.36% 상승했다.

에너지주의 강세는 유가 오름세를 반영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는 1월부터 점진적으로 감산 규모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월 OPEC+의 감산은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어든다.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0.51% 오른 3,535.10를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은 전일 대비 2.32포인트(0.59%) 상승한 394.0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9.96포인트(0.92%) 오른 6550.2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6.10포인트(0.35%) 상승한 13,298.9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4.79포인트(0.62%) 오른 5,609.15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0월 말 회의에서 다음 회의에 추가 부양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부진했지만, 시장에서는 고용 여건 악화로 미 의회가 추가 부양안 합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영국과 EU 측은 이날 브렉시트 협상을 재개했지만 당장 돌파구를 마련할지는 미지수다. 양측은 현재 EU와 영국의 무역 합의가 만료되는 오는 31일까지 합의를 이뤄내고 관련 법안을 비준해야 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