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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이노, LG화학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배터리 리콜 포함 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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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이노, LG화학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배터리 리콜 포함 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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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SK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최종판결이 임박했다. 사진 = 로이터
미국제무역위원회(ITC)에 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와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인 LG화학은 지난해 SK가 미국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것과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을 수입하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에서 SK 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무역소송을 제기했다.

ITC의 최종 결정은 지난 10월부터 두 번 연기됐다. 최종 판정은 오는 7일 나올 예정이다. SK는 불법 행위를 부인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ITC에 "SK이노베이션이 제출한 공공성 관련 보충 의견서를 거부해야 한다"며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연관이 없는 보충 의견서 제출은 무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보다 앞서 미국 ITC에 배터리 안전성 관련 보충 의견서를 제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의견서에서 "제너럴모터스(GM)와 현대자동차가 최근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리콜을 발표했다"며 "이 리콜은 공공 안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미국에서 SK배터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화재는 "SK 미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능력을 방해하지 않는 강력한 근거"라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일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SK이노베이션이 인용한 전기차 리콜이 향후 생산될 전기차와 무관하며 특히 미시간 주 홀랜드시에 있는 자사 의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소송과 관련이 없는 만큼 검토에 반영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GM은 지난달 5건의 화재와 2건의 경상자 발생 후 전 세계적으로 6만8677대의 전기차를 리콜했다. 10월에 현대는 전 세계적으로 약 7만7000대의 코나 전기차를 리콜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