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롤러코스터' 니오 주가 어디로 향해가나?

공유
2

[글로벌-Biz 24] '롤러코스터' 니오 주가 어디로 향해가나?

center
니오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3년 후에는 상장폐지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니오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중국 자동차 회사 니오(Nio) 주가가 5.45% 상승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니오 주가는 3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며 4.55% 내린 45.78달러를 보이고 있다.

수일 전 경쟁 전기차 업체인 칸디에 대한 사기 혐의가 중국계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니오 주가는 떨어졌다. 그 후 니오에 대한 기록적인 월간 판매가 발표되고 애널리스트의 실적 업그레이드로 니오 주가는 다시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향후 3년 안에 중국 기업을 상장 폐지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상황은 달라졌다. 니오는 거래시간 중 5.45%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몇 시간 후 3.6% 하락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니오는 미국이 다른 중국 회사들과 함께 3년 후 상장 폐지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강세를 보이르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금융전문 매체 FX스트리트가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끝났지만 상원의 운명은 1월 5일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두 번의 결선투표에 달려 있다. 민주당원들과 공화당원들 모두 중국에 대해 강인한 목소리를 내기를 원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 중국 관세 철폐에 대한 신중한 접근도 이 때문에 설명이 된다.
미국 하원은 퇴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 '외국인기업 책임법'에 서명할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에 따르면,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감사인이 공기업의 회계감독위원회에 따르지 않으면 3년 후에 상장 폐지된다. 반면 중국은 중국에 본부를 둔 감사관들이 국제 규제 당국에 의해 통제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두 나라가 꼬인 문제를 풀지 못하면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상장 폐지로 몰릴 수밖에 없다. 미국과 중국은 다시 한 번 정치적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다.

궁극적인 결정은 재무부와 재닛 옐런 신임 재무장관이 맡게 될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중국과 더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것으로 보여 새 정부가 들어서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니오가 가까운 미래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단기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강세를 뒷받침하는 더 큰 요인은 무엇보다 니오의 실적이 좋다는 점이다. 니오는 11월 자동차 공급 면에서 연간 109%의 엄청난 증가를 보고했다. 전망을 넘어서는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거품이 아닌 현실적 가치를 보여주었다.

또 한 가지는 경쟁상대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직면한 문제다. 테슬라는 부분적으로 S&P 500 편입으로 인해 성층권을 강타했다. 테슬라는 급격한 하향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인 니콜라는 제너럴 모터스(GM)와의 협업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니오에 대해 ‘매각’에서 ‘보유’로 입장을 선회했다. 전반적으로 니오는 롤러코스터 주가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고 회사 가치를 실적이 뒷받침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