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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소비층은 Z세대…세분화된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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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소비층은 Z세대…세분화된 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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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중국 소비시장에서 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 중국의 Z세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1995년~2009년 사이 출생한 Z세대의 인구는 지난해 현재 약 2억6000만 명으로 18.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Z세대는 아이돌 팬덤층, 서브컬쳐 팬덤층, 애국소비층으로 구분됐다.

아이돌 팬덤층은 78%가 여성으로 중국의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 등 콘텐츠 소비와 제품 거래가 동시에 진행되는 미디어 커머스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브컬쳐 팬덤층은 남성이 과반을 차지하며 애니메이션, 만화, 온라인·모바일 게임 마니아로 관련 콘텐츠에 열광하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중국의 웹툰과 온라인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각각 164억6000만 위안·26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서브컬쳐 산업이 성장하면서 음료수·휴대폰·립스틱 등 생활용품 기업이 게임회사와 합작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애국소비층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중국산 브랜드와 중국풍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 그룹이다.

중국 알리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구매자 중 Z세대 비중이 5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빠르게 개선되고 2000년 이후 정부의 국산 브랜드 장려 운동과 함께 최근 중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지면서 애국 소비 열풍이 불고 있다.

무역협회는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85년 540달러에서 2019년 1만410달러로 급격히 증가했는데 Z세대는 중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탄생한 세대라며 풍족한 환경에도 부모 세대인 X세대의 경제적 어려움을 보고 자라면서 실용적 소비 성향을 보이는 만큼 Z세대 공략에는 세분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