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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500, 내년 4000 찍는다...증시 상승 낙관은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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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P500, 내년 4000 찍는다...증시 상승 낙관은 타당"

바클레이즈 "세계 경제 성장세로 복귀, 인플레도 기준 밑돌 것"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했다. 사진=로이터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주식시장의 낙관 전망은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내년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4000선을 찍을 것이라고도 낙관했다.

바클레이즈의 경제분석 책임자 크리스티안 켈러는 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의 낙관전망이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면서 내년 세계 경제는 성장세로 복귀하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도 높아지겠지만 중앙은행의 기준을 밑도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경제전망에서 세계 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마이너스(-)3.6%로 후퇴한 뒤 내년에는 5.6%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서구 선진국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덕에 집단면역 상태에 도달해 코로나19 걱정 없이 경제성장 흐름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켈러는 코로나19 백신이 예상보다 높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 세계 경제가 급속한 성장세로 돌아서는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지만 각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방아쇠를 당기도록 하는 한계점에는 도달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는 이같은 낙관적 경제 전망 속에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 주식시장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 지수는 내년에 4000선을 돌파하고, 유럽 주식시장도 사상최고를 찍을 것으로 바클레이즈는 낙관했다.

경제가 안정을 찾고, 위험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금 흐름은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해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1.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