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는 소식이 타전됐지만 런던 이외 증시에는 큰 힘이 되지 못했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5.46포인트(0.15%) 하락한 3,519.78을 기록했고,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05%) 하락한 391.6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66포인트(1.23%) 오른 6463.3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9.06포인트(0.52%) 내린 1만3313.24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7포인트(0.02%) 오른 5583.01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양측은 협상을 진행 중이며 EU 측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날이나 내일(3일) 컨틴전시 조치를 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ADP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 민간고용이 30만7000명 증가에 그친 것이 증시에 경계감을 안겼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47만5000명 증가 전망)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