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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버진 갤럭틱 주가 11월 60% 상승... 우주 여행 언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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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버진 갤럭틱 주가 11월 60% 상승... 우주 여행 언제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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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적자 행진에도 11월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11월 초부터 60% 이상 랠리를 펼친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비행 및 통합 서비스에 대한 계약 소식으로 뉴욕 주식시장에서 추가로 6% 상승했다.

스트래티직 웰스 파트너스의 마크 테퍼 CEO는 CNBC '트레이딩 네이션'에서 "버진 갤럭틱 주가폭등은 완전한 과대평가로 조심해야 한다"면서 "시가총액은 70억달러인데 올해 100만 달러도 안되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버진갤럭틱의 밸류에이션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테퍼 CEO는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버진 갤럭틱의 관광용 우주선 고객층이 넓을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퍼 CEO는 "우주선 가격은 25만~30만 달러 사이의 가격대로 책정되어 있다. 누가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면서 "5백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투자자들만이 버진 갤럭틱에 투자하고 있다. 전체 이용가능한 시장(Total Available Market)은 1000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사람들만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버진 갤럭틱이 2020 회계연도에 96만6000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상용 우주여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 회계연도에는 매출이 2,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트레이딩어날리시스의 설립자인 토드 고든은 버진 갤럭틱의 높은 가격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든은 "버진 갤럭틱 밸류에이션이 천문학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장은 선견지명이 있는 CEO들에게 정말 높은 평가를 내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버진 갤럭틱에는 우주 관광보다 상업과 물류 등 더 많은 분야와 관련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버진 갤럭틱은 2023 회계연도까지는 연간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올해 주당 1.23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버진 캘럭틱이 오는 11일우주여객기 시험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시험 비행에서는 우주여객기가 발진할 때 여객실, 비행제어장치 등의 상태를 살피게 된다.

버진 갤럭틱은 앞서 지난 11월 미국 뉴멕시코주 우주공항에서 시험 비행이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당 주가 봉쇄되면서 비행 계획을 중단됐다.

버진 갤럭틱 측은 "좋은 기상 조건과 기술 준비가 갖춰져있는 상황에서 필수 인력만 탑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진 갤럭틱은 일정 기간 시험 비행을 실시한 뒤 미국 연방 항공국으로부터 상업 운항 면허를 취득하는 게 목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