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판매량 감소 속 '나홀로 상승세'…4분기 애플 점유율 늘어날 듯

샘모바일은 2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3분기 80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7900만대에 비해 2.2%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비해 5.7% 감소한 것을 감안한다면 높은 수준이다.
2위에 오른 화웨이는 5183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4.1%를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6582만대를 판매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제재 여파로 판매량이 21.3% 감소했다.
3위 샤오미는 444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2.1%를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 3292만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무려 34.9%가 성장했다. 애플은 4059만대를 판매해 4위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 4083만대를 판매한 것에 비하면 소폭 상승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