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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니콜라, 15% 추가 하락... 전 저점도 뚫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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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니콜라, 15% 추가 하락... 전 저점도 뚫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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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이베코 울름(IVECO Ulm)에서 마든 니콜라 트레 시제품. 사진=니콜라 홈페이지 캡처
미국 수소·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니콜라 주가는 1일(현지시간) 15% 더 폭락했다.

전날 제너럴 모터스(GM)과 맺은 양해각서(MOU)에서 양사간 협력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양사는 합의에서 이전 협력 방침을 대폭 축소해 '뱃저' 픽업트럭 생산은 취소했다. 대신 니콜라가 개발하는 클래스7, 클래스9 중장거리 택배용 트럭에 GM이 수소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게임체인저'로 기대됐던 GM과 협력이 대폭 축소되고 GM이 그저 안정적인 니콜라 공급업체가 된 것 외에는 사실상 얻은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니콜라 주가는 이틀 연속 곤두박질치고 있다.

니콜라 주가는 이날 급락세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니콜라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에는 지난 6월 벡터IQ 애퀴지션과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의 주식 의무보유 기한이 만료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힌덴버그 리서치의 "니콜라는 사기"라는 주장이 담긴 보고서 발표 뒤 회사를 떠난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의무보유 기한으로 묶인 주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대규모로 주식이 풀리지는 않았다.

법에 따라 밀턴은 주식 매도 이틀 전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매도 의사를 통보해야 한다.

1일 니콜라 거래물량은 지난 5일 평균치에 비해서도 적었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날 거래 규모는 12억여달러로 이전 5일 하루 평균치 19억달러보다 적었다.

니콜라는 한동안 고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RBC는 니콜라와 GM간 양해각서가 발표된 뒤 니콜라 목표 주가를 2달러 내려 17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니콜라 주가는 1일 17.37달러로 마감했다.

RBC 전망대로라면 주가가 더 떨어진다.

지난 6월초 상장 당시 33.75달러 수준에서 6월 후반 93.99달러까지 뛰었던 니콜라 주가는 이후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