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베트남 통계총국이 발간한 '2020년 11월 사회경제 상황 보고'에 따르면, 올해에도 FDI기업들이 베트남 수출을 견인했다. 올해초부터 11월말까지, FDI 부문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 국내 기업 수출액은 2% 미만 증가했다. FDI 부문 수출액은 베트남 총 수출액의 71%를 차지했다.
올해초부터 11월말까지 베트남의 총 수출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890억달러로 추정된다. 그 중 수출액은 약 2,550억 달러, 수입액은 2,340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자 제품, 컴퓨터 및 부품 수출 성장률이 두자릿수에 달했다. 중공업 및 광물, 경공업 및 수공예품 수출도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반면 쌀을 제외한 농수산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올해초부터 11월말까지, 총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 중, 작년 동기 대비 FDI 부문은 9% 증가, 국내 기업 부문은 약 1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여전히 중국이 가장 큰 수입국이었다. 11월말까지 대중국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740억달러였다. 대유럽 수입액은 4% 증가했지만, 한국, 아세안, 일본, 미국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자 제품, 컴퓨터 및 부품, 핸드폰 및 부품, 화학 제품이 늘었으며, 직물, 플라스틱 및 강철은 감소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