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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 쇼핑시즌 매출 48억 달러... 지난해보다 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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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 쇼핑시즌 매출 48억 달러... 지난해보다 60% 급증"

아마존 입접업체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연휴기간 동안 48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마존 입접업체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연휴기간 동안 48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아마존 입점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나흘간 모두 48억달러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입점업체들이 이 기간 전세계에서 4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1년 전에 비해 60% 넘게 급증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블랙프라이데이, 30일 사이버먼데이 기간 온라인 업체들의 매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마존의 이같은 집계가 공개됐다.

아마존은 이번 쇼핑 시즌 기간 매출 규모가 10만달러를 넘은 중소 입점업체들이 전세계에 걸쳐 7만1000곳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은 날짜별 매출 규모나 지역별 매출은 구분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나흘 동안의 매출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만 강조했다.

시장조사업체들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사이버먼데이 미국내 매출 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114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소비자들이 감염을 우려해 오프라인 상점에 직접 나가 선물 등을 고르는 대신 집에서 인터넷 주문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아마존이 잠정 집계한 역대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매출 기록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주문 폭주를 감안해 아마존이 10월부터 거의 2개월에 걸쳐 할인행사를 한 뒤에 나왔다는 점에서 경이적이다.
두달간 매출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흘 행사 기간 매출이 전년동기비 60% 넘게 폭증하면서 아마존의 저력이 다시 입증됐다.

오프라인 매장 행사였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온라인 행사로 자리잡은지 오래되기는 했지만 오프라인 업체들은 매출이 반토막 난 것과 크게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한편 대박을 터뜨린 것은 아마존만은 아니다.

캐나다 업체 쇼피파이도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매출이 전년비 76% 폭증한 5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소매판매 규모는 108억~117억달러에 달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