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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AANG 주식이 최고?…증시 주도주 로테이션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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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AANG 주식이 최고?…증시 주도주 로테이션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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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레이머는 30일(현지시간)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식은 로테이션 장세가 심화되더라도 여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CNBC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30일(현지시간) 이른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 모회사 알파벳)' 미국 대형 기술기업 주식은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섹터 로테이션이 나타나더라도 여전히 최고로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소형주(스몰캡), 오일주, 경기순환주로 전환 해야 할 때라는 말을 듣는 것이 너무 지긋지긋하다"며 "이 종목들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애초에 우리를 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이끈 것이 무엇인지 기억해야 한다.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훨씬 덜 매력적으로 변하는 종목도 있지만 FAANG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견은 30일 주요 지수가 하락한 후 나왔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1.73포인트(0.91%) 하락한 2만9638.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72포인트(0.46%) 내린 3621.63, 나스닥 지수는 7.11포인트(0.06%) 밀린 1만2198.74로 장을 마쳤다.

이날로 11월 거래를 마친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월간 기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다우는 11.86% 뛰면서 월간 기준 1987년 이후 최대폭으로 뛰었다. S&P500은 10.76%, 나스닥은 11.8% 올라 4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중소형주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러셀2000지수'는 18% 상승했다.
빅테크 종목은 특히 재택근무 확대로 이익을 얻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0년 최대 수혜주로 꼽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향후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작용해 투자자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경기순환주와 소형주 종목으로 몰렸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모더나 주가도 20% 이상 폭등했다.

FAANG 주식은 11월 평균보다 뒤쳐져 한 달 동안 한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예외로 둘 다 약 10% 성장했다.

크레이머는 "이 주식들은 월스트리트 스타일에서 벗어났고, 안타깝게도 사라졌다. 스마트 머니는 이러한 큰 기술 주에서 벗어나 번창하는 경제가 필요한 소형주 러셀 2000으로 벗어나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기술주들은 순환적이지 않고 그들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있다"며 "세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훨씬 덜 매력적으로 변하는 종목도 있지만 FAANG은 아니다. 그들은 누가 백악관에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