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들어 외국인의 순매수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의 영향을 크게 받는 관광관련 종목의 주가 동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관광분야 30개 대표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대비 7조867억 원(12.23%) 증가한 65조47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3월의 경우 이들 30개 종목의 시가 총액은 45조 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가장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은 티웨이항공으로 11월에만 147.25% 상승했다.
여행 상장사 중에서는 하나투어는 37.21%, 모두투어는 39.13%, 레드캡투어 18.82%, 참좋은여행 55.27%, 노랑풍선 28.83%, 세중 11.16% 각각 상승했다.
호텔, 면세점, 도소매 관련 상장사중 호텔신라 9.16%, 롯데지주 25.7%, 롯데관광개발 17.36%, 신세계 11.08%, AK홀딩스 28.36%, 현대백화점 19.76% 각각 상승했다.
카지노분야에서 강원랜드가 9.95% 상승했고, GKL은 27.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19.29% 상승 했으며, 토비스 24.17% 상승했고, 코텍은 13.48% 상승했다.
항공렌터카 분야에서 티웨이항공이 147.25%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27.07%, 아시아나항공은 44.62%, 제주항공 31.27%, 진에어 96%, SK네트웍스 5.84% 각각 상승했다.
테마파크 분야에서 한국종합기술은 4.42% 상승, 시공테크는 4.41% 상승했다. 이월드 역시 13.71% 상승 했으며, 국보디자인도 8.82% 상승했다.
TS-30(Tourism Stocks-30)에는 여행, 호텔, 면세점, 도소매, 렌터카, 항공, 카지노, 테마파크 등 관광 및 연관 산업 상장사 30곳이 포함되어 있다.
TS-30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관광 및 연관산업부문 3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주가변동, 거래량, 거래대금 및 시가총액 변동을 파악해, 이에 따른 체감형 정책 동향을 제공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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