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부터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 백신의 첫 공급분이 미국에 공수되기 시작했다.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미국에 도착함에 따라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이 떨어지는대로 미국 전역에 배포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께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예정이다.
FAA는 유나이티드항공이 화이자 백신을 문제 없이 냉장보관해 수송할 수 있도록 통상적인 기준보다 많은 전세기 한편당 1만5000파운드(약 6.8t)의 드라이아이스를 실을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냉장시설을 통해 운송하도록 개발됐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