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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전기차, 이젠 원격으로도 감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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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전기차, 이젠 원격으로도 감시할 수 있다

테슬라, 센트리모드(감시모드) 원격제어 SW 업데이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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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센트리 모드에서 찍힌 영상을 테슬라캠 뷰어로 확인하고 있는 모습. 차량 전방과 좌우측의 상황이 녹화 영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사진=테슬라
테슬라 전기차가 일반적인 차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장점 가운데 하나로 센트리 모드(감시 모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일반 차량에서도 블랙박스가 흔히 사용되지만 블랙박스의 결정적인 맹점은 차량의 측면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의 감시 모드가 종래의 블랙박스보다 진화했다고 평가 받는 이유는 차량의 앞뒤 뿐만 아니라 측면에 일어나는 일까지도 감시 카메라로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기능 때문에 센트리 모드로 촬영된 동영상들이 인터넷에서 종종 화제를 불러일으켰을뿐 아니라 테슬라 전기차를 훼손한 사람을 잡는 과정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같은 테슬라의 센트리 모드가 한단계 더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원격으로 센트리 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26일) 연휴 기간에 ‘테슬라 v7’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테슬라 전기차의 운영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배포된 것은 지난 9월 ‘테슬라 v6’이 배포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업데이트에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개선 사항을 비롯해 상당수 기능이 새로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원격으로 센트리 모드를 이용해 차량 주변을 살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는 게 일렉트렉이 제보를 받은 내용이다.

현재 센트리 모드에서 촬영된 동영상은 차주가 센트리 모드에 연결된 저장장치에서 녹화된 해당 파일을 테슬라캠이라는 앱이나 테슬라캠 뷰어를 이용해 재생하는 방식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데 원격 제어가 가능해지면 실시간으로 차량 주변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감시 모드를 활용하는 차주의 입장에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셈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