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북 상주 샤인 머스켓 첫 소개 인기 급증...광저우 올레마켓 28개 매장서 시식행사
SG인터내셔널, 中선전농산물공사와 합작 브랜드 '유니바인' 투자 5년간 1200톤 수출 계약
SG인터내셔널, 中선전농산물공사와 합작 브랜드 '유니바인' 투자 5년간 1200톤 수출 계약

28일 네덜란드의 글로벌 식품유통 전문 뉴스 '프레시플라자(Fresh Plaza)' 아시아판에 따르면, aT는 최근 중국 광저우(廣州) 올레마켓 등 28개 매장에서 한국산 샤인 머스켓 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T를 비롯해 올레 슈퍼마켓, 선전(深圳) 이국농산물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기간 동안 포도 애호가들은 갓 출시한 유니바인 샤인 머스캣을 시식하면서 이 포도를 사용해 전문 요리사가 준비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체험했다.
유니바인은 중국 선전이국농산물유한공사와 한국 농산물수출업체 SG인터내셔널이 만든 합작 브랜드이다. 지난해 8월 양측은 약 2억 위안을 투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유니바인 브랜드로 판매되는 샤인 머스캣은 경북 상주에서 매년 8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생산 출하되는데, 11월은 생산과 수출의 성수기에 해당한다. 제품의 포장은 포도 생산과 포장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SG인터내셔널의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중국에 직접 운송된다.
aT와 SG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유니바인 브랜드의 샤인 머스켓은 생생한 색감, 단단한 과육, 독특한 향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년 전 중국 올레마켓에 첫 소개된 이후 단맛과 우수한 품질로 중국 소비자들의 찬사를 받은 만큼 앞으로 한국산 샤인 머스켓의 중국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