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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러시아 로사톰, 내년 터키·중국 원전 등 건설 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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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러시아 로사톰, 내년 터키·중국 원전 등 건설 뱔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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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로사톰이 내년 봄 터키 아쿠유 원전 3호기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여러 국가에서 원전을 건설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러시아의 로사톰이 내년 봄 터키 아쿠유 원전 3호기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 해외 여러 국가에서 원전을 건설한다고 뉴클리어엔지니어링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사톰의 키릴 코마로프 해외사업 담당 이사는 소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터키로부터 원전 3호기 건설 허가를 받았다“며 ”비 원전 활동과 관련된 작업에 한정된 과거의 허가를 바탕으로 원전 작업을 수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로사톰이 2021년 가을까지 원전 4호기에 대한 건설면허도 취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쿠유 프로젝트는 4800메가와트 용량의 VVER-1200 4대로 구성된다. 아쿠유 원전 플랜트 프로젝트의 주요 주주는 로사톰 오버시즈(74.915%),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2.267%), 인터 RAO(0.820%), 로제너고아톰 컨선(21.948%), 아톰테크에너고(0.025%) 등이다. 이 중 인터 RAO는 지난 10월 철수했다.

코마로프는 중국 내 원전 건설과 관련, 톈완NPP 원전 7호기와 슈다바오NPP 원전 3호기는 2021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로사톰은 2019년 중국 국가원자력공사(CNNC)와 랴오닝성 슈다바오 3, 4호기 건설과 장쑤성 톈완 7, 8호기 건설에 대한 일반 계약을 체결했다. 4개 원전 모두 VVER-1200 원자로를 장착하게 된다. 톈완 1~4호기는 러시아제 VVER-1000 원자로다.

코마로프는 "불가리아에서는 로사톰이 벨렌 원전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컨소시엄의 지분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로사톰, 프라마톰, GE스팀파워가 원전 건설 전략투자자 선정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불가리아는 2019년 12월 CNNC, 한국수력원자력,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인 아톰에너고프롬, 프랑스 프라마톰, 미국 제너럴일렉트릭 등 5개 기업을 초청해 벨렌 프로젝트 계약을 제안했다. 벨렌의 예비 현장 작업은 2008년에 시작됐고, I&C 시스템을 포함한 부품에 대한 계약도 공급 업체들과 체결됐다.

당초 이 공장은 2006년 러시아가 국제 입찰에서 승리한 뒤 로사톰의 일부인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에 의해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터키 정부 교체로 2012년 사업이 취소됐다. 이 프로젝트는 불가리아가 이미 제조돼 투입된 장비에 대해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에 보상금으로 6억160만 유로를 지불하는 일련의 중재 절차를 거쳐 2018년 부활됐다. 이 부품들은 현재 건설현장에 보관되어 있으며, 불가리아가 사업을 진행하면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가 주계약자가 된다.

코마로프는 로사톰이 이미 1350억 달러에서 1400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 수주 포트폴리오를 축적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사업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해외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해외 수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