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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조강 생산량 7% 증가…경기 회복세로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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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세계 조강 생산량 7% 증가…경기 회복세로 수요 확대

중국,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10월 두자리수 늘어…한국은 지난해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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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EF스틸의 서일본제철소 후쿠야마지구 모습. 사진=니혼게이자이 캡처
세계철강협회는 25일까지 집계된 세계 64개 나라및 지역의 지난 10월 조강생산량(속보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0% 증가한 1억6189만t이었다고 26일 밝혔다.

두자리수의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와 브라질도 증가해 3개월 연속으로 지난해를 웃돌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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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강생산량 추이. 사진=세계철강협회

나라및 지역별로 보면 중국이 12.7% 증가한 9220만t이었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동반한 인프라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철강재 수요가 확대하고 있으며 2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주요 생산국에서도 지난해보다 증가하거나 감소폭이 줄어드는 양상이 눈에 띄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보다 0.9% 늘어난 906만t이었다. 인프라 분야와 에너지분야에서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타타제철과 JSW스틸 등 인도현지 대형업체의 조강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브라질도 3.5% 늘어난 278만t을 기록하는 등 증가기조를 보였다.

지난 9월에 증가세를 나타냈던 한국은 10월에는 1.8% 감소한 586만t에 그쳤다. 다만 포스코 등 철강대기업의 생산은 견조한 추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까지 두자리수 감소를 보였던 유럽연합(EU)도 10월에는 5.6% 감소한 1261만t까지 회복했다.

일본은 11.7% 줄어든 720만t을 기록했다. JEF스틸의 서일본제철소의 히로시마(広島)현 후쿠야마(福山)지구에 있는 고로1기의 재가동 등을 배경으로 지난해의 감소폭이 축소되는 모양새다. 또한 일본제철도 동일본제철소 치바(千葉)현 기미쓰(君津)지구와 홋카이도(北海道) 무로란(室蘭)제철소에서 각각 고로1기의 가동을 재개했다. 일본 국내에서의 생산규모도 회복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