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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中 헝다그룹 IPO, 주당 8.80홍콩달러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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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中 헝다그룹 IPO, 주당 8.80홍콩달러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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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산하 헝다 부동산서비스 그룹이 주당 8.80홍콩달러에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그룹의 부동산 관리 자회사 홍콩주식시장 상장 공모가가 정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헝다그룹 산하의 헝다 부동산서비스 그룹이 주당 8.80홍콩달러에 홍콩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22일 헝다가 제시한 공모가 범위 8.50~9.75홍콩달러의 중간값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16억2000만주를 발행해 143억홍콩달러(약 2조430억원)를 확보하게 된다.

발행되는 주식 가운데 50%는 신주이고, 나머지 50%는 모기업인 헝다가 소유한 주식이다.
IPO로 유치하는 자본 143억홍콩달러 가운데 절반은 모기업 헝다로 곧바로 귀속된다는 것을 뜻한다.

헝다는 이번 IPO로 120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 부담을 일부 털어비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중국 규제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자금 모집에 관한 감독을 강화하면서 돈 가뭄을 겪던 헝다에는 자회사 IPO가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국인민은행(PBOC)와 중국 주택 규제당국은 헝다를 포함한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일부에 매달 15일 재무·부채·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토록 규제를 강화했다.

한편 헝다 부동산서비스 IPO에 주문이 쇄도하면 추가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이른바 '그린슈(greenshoe)' 옵션이 가능해지고, 그렇게 되면 헝다의 자금난 해소에도 더 큰 도움이 된다.

헝다의 경우 최대 2억4320만주를 추가로 발행할 수 있다. 8.80홍콩달러 공모가를 감안하면 추가로 164억홍콩달러를 IPO를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헝다 부동산서비스는 다음달 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