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가 밴드 1만500원~1만4000원 중 최 상단이다.
이에 따라 엔젠바이오의 총 공모금액은 34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710억 원 수준이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실시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131개 기관이 참여해 10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 최초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정밀진단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관련 제품, 암 조직을 검사하는 고형암 관련 제품, 백혈병 등의 혈액암 관련 제품을 상용화하는 등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글로벌 진출도 적극 속도를 높이고 있다.
IPO를 계기로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진단분야로 확장을 본격화하고, 시장 잠재력이 큰 미국시장 공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글로벌 대상으로 질병 예측과 예방, 맞춤 의료 실현을 견인하는 정밀진단기술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술 기반 정밀진단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밀진단플랫폼 중심의 제품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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