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출판그룹인 펭귄랜덤하우스가 경쟁사 사이먼앤슈스터를 인수하면서 거대 출판사가 태어났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펭귄랜덤하우스는 현금 21억7000만달러(약 2조4000억원)에 미국 3위 출판사 사이먼앤슈스터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인수합병은 내년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이먼앤드슈스터 인수전에는 당초 펭귄랜덤하우스와 세계 최대 미디어재벌 뉴스코퍼레이션을 비롯해 6개 이상 업체가 뛰어들었으나 펭귄랜덤하우스에 인수되는 것으로 결론이 난 셈이다.
양사의 합병으로 사이먼앤드슈스터가 펭귄랜덤하우스에 흡수되면서 미국 출판업계는 펭귄랜덤하우스, 하퍼콜린스, 사이먼앤드슈스터, 아셰트북그룹, 맥밀런 등 5개 출판사가 주도하는 ‘빅5’ 체제에서 ‘빅4’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