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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일자리 16만 개 사라졌다…60대는 22만 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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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일자리 16만 개 사라졌다…60대는 22만 개 증가

그래픽=뉴시스
그래픽=뉴시스


20대 이하·30대의 임금 근로 일자리가 16만 개 이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20년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임금 근로 일자리는 1889만6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1만1000개 늘었다.

그러나 20대 이하 일자리는 316만1000개, 30대는 432만 개로 8만2000개씩 줄었다.

감소율은 20대 이하가 2.5%, 30대 1.9%다.

40대 일자리는 466만 개로 2만2000개, 50대는 421만1000개로 12만8000개, 60대 이상은 254만6000개로 22만5000개 늘었다. 증가율은 각각 0.5%, 3.1%, 9.7%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일자리가 6만5000개, 1.5%나 줄어들었다.

사업지원·임대서비스는 2만9000개, 2.1%, 숙박·음식 2만6000개, 3%, 예술·스포츠·여가는 4000개, 2.6% 감소했다.
60대의 경우 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공공 일자리가 반영되는 보건·사회복지와 공공행정 일자리 개수가 각각 10만9000개(11.6%), 6만9000개(7.2%) 늘었다.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증가폭 21만1000개도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18년 1분기 이래 가장 작았다.

1분기 42만8000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증가 폭이 가장 컸던 2019년 3분기의 63만5000개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