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의 민간투자회사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Cascade Investment)와 헤지펀드 바이킹 글로벌(Viking Global)이 투자한 보스턴 거점의 징코 바이오웍스는 모더나의 mRNA 백신의 제조 프로세스의 최적화와 코로나19 검사 실시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징코의 제이슨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0년동안 세계적인 유행병에 직면하지 않았기 때문에 글로벌 생물 보안 인프라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지원금을 통해 이같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모더나와 화이자를 포함해 많은 바이오회사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중 상당수는 핵산 메신저 RNA를 사용해 환자 자신의 신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항체를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유형의 치료법에 기반한 것이다.
징코의 제조시스템은 지금까지 전 세계 수십억명의 환자에게 예방 접종에 필요한 규모로 생산된 적이 없었던 핵산을 포함하여 그러한 백신의 원료를 생산할 수 있다.
모더나와 화이저는 자체적으로 독립적인 제조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징코는 원자재 제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유사한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mRNA 백신은 여전히 새로운 분야로 남아 있지만 최근 데이터는 기존 백신개발 일정을 빠르게 단축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유망한 새로운 유형의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