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이에따라 각 지방 자치단체들이 방역을 강화하면서 영업이 제한을 받으면서 실업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73만3000명을 예상했다.
7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증가세를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증가 소식은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1주일간 미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17만4225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6일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미국 각 가정에 미 전역에 흩어져 살던 이들이 모여들면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규 실업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또 지난 7일까지 1주일간 각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실업 혜택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는 2045만명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3만5297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단기 전망도 암울하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인 토머스 사이먼스는 분석노트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실업을 양산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매일 매일 나오고 있다"면서 "자택 격리 조처, 학교 폐쇄, 영업활동 제한 등이 올 겨울 더 많은 실업자들 만들어낼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이먼스는 "상황이 개선되기 전에 당분간 더 악화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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