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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500개 돌파...당초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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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나주 '에너지밸리' 기업유치 500개 돌파...당초 목표 초과 달성

올해 7월~11월 사이 36개 기업과 신규 투자협약 체결...올해 하반기 투자협약 마무리
누적 기업유치 501개, 투자금액 2조 2천억, 고용효과 1만 1200명...향후 질적 성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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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에너지밸리 위치도. 사진=에너지밸리 홈페이지
한국전력이 전남 나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구축 중인 산·학·연 클러스터 '에너지밸리'에 500개 기업 유치를 달성했다.

한전은 광주광역시, 전남도, 나주시, 한전KDN과 협업해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국내 유일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셀 제조업체 '씨엠파트너'와 해상풍력 연구개발·제조 연구소기업 '구조실험네트워크 등 36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36개사와의 협약 체결로 총 1235억 원의 투자와 53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한전과 지자체가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 수는 누적 501개사, 투자금액은 총 2조 1596억 원, 고용효과는 1만 1158명이 됐다.

이는 당초 1단계 목표인 올해 하반기까지 기업유치 500개를 초과 달성한 수치라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업 투자여건 악화로 대내외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으나, 전화와 이메일, 화상상담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으로 올해 투자협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에너지밸리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예탁형 이자지원제도'를 활용한 자금지원을 비롯해, 지역 제한경쟁을 통한 우선구매, 기능인력양성 지원사업, R&D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펼쳐왔다.

예탁형 이자지원제도는 한전이 예탁한 금액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 에너지밸리 기업 대출이자를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에너지밸리는 한전 본사가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조성되는 에너지 분야 산학연 클러스터로, 총 41만 4000㎡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는 한전을 비롯해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이 있으며, 한전에너지신기술연구소,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밸리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구한 1단계 양적 성장을 마무리하고, 2025까지 2단계 질적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해 신재생과 에너지 효율향상 분야로 유치기업을 다각화하고 지자체와 협업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차세대 전력산업 선도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생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력산업의 미래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