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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마이크로 풀필먼트 '왈라비'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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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마이크로 풀필먼트 '왈라비' 론칭

중소상공인 대상 높은 물류비·재고관리 부담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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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라비 CI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유기윤)은 시간 단위 배송이 가능한 '마이크로 풀필먼트(Micro-Fulfillment)' 서비스인 '왈라비(Wallaby)'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물류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 풀필먼트란 도심 매장이나 소규모 창고를 이용해 온라인 주문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풀필먼트 시장 규모는 올해 약 1조8800억원으로 2022년에는 2조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중심의 언택트(Untact) 소비가 가속화되면서 도심 내 물류 거점을 이용해 신속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왈라비'는 대형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몰이나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포장, 배송 등 물류유통 전반을 일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세종텔레콤은 왈라비를 통해 중소상공인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높은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과 동시에 그들의 자사몰을 위한 당일배송 시스템을 통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세종텔레콤은 서울 강남구에 첫 왈라비 물류센터를 오픈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이 도심 외곽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과 달리, 주요 도심지에 거점을 확보해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한 지 단 몇 시간 안에 배송 완료가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한 판매자의 자사몰이나 오픈마켓의 시스템(API)을 연결하고, 주문정보를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재고 및 배송관리 등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서울 내 24개의 도심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지방 주요도시를 포괄하는 지역 및 중앙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뷰티 유통 플랫폼인 AFS몰(AFS MALL)을 운영하는 아이오앤코코리아에 투자해 상품 소싱부터 마케팅, 물류, 배송 등을 협력하며 물류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왈라비'의 풀필먼트 솔루션도 공동으로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론칭한 뷰티 커머스 플랫폼 '왈라뷰(wallaVU)'를 통해 중소상공인에게 온∙오프라인 콘텐츠 유통망을 제공해왔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이사는 "그 동안 V커머스 뷰티 플랫폼 '왈라뷰'를 운영하며 셀러들을 모아 직접 사입한 상품을 배송하는 등 콘텐츠와 물류 분야에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중소브랜드사 및 셀러들이 빠른 배송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만 집중해왔지만, 이제 물건을 판매하고 받는 '우리'를 위한 과열 배송에서 중간 배송을 책임지고 있는 택배 기사들까지, '모두'를 위한 배송 경쟁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솔루션 및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