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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 금값, 온스당 1800달러로 7월 중순 이후 최저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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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국제 금값, 온스당 1800달러로 7월 중순 이후 최저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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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개발이 임박하고 미국 대선 이후 혼란이 가라앉으면서 국제 금값이 7월 중순 이후 최저가인 온스당 18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져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가 24일(현지시간) 1.53% 올라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한 가운데 금 선물은 이틀 연속 큰 손실을 기록, 온스당 1800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백신 개발의 진전은 올 들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속돼 온 경제적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회복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 속에 미국 달러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는 반대로 투자자들의 귀금속 투자에 대한 필요성과 욕구를 줄였다. 이 때문에 국제 금값은 지난 7월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업무 인수에 협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 11월 3일 선거를 둘러싼 장기 소송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거의 해소된 것도 금값 하락에 한몫 했다.

다우지수는 거래 급증과 함께 급등했고 투자자들이 소형 종목으로 몰리면서 러셀2000 지수인 RUT도 1.93% 상승해 2회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시그니아 컨설턴트의 최고시장분석가 친탄 카르나니는 "코로나 백신 뉴스와 함께 바이든의 미국 대통령직 취임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시작되면서 금과 은 값이 떨어졌다"고 썼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1.82%(33.20달러)가 떨어져 온스당 180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중순 이후 최저가다. 장중에는 1797.10달러까지 하락했다.

금 거래상들은 23일 1850달러에서 더 떨어진 후 금값 지지선을 약 1800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 이동평균은 자산의 강세와 약세 모멘텀 사이의 잠재적 구분선으로 기술분석 기법의 하나다.

금의 하락은 또한 은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은 12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4%(0.33달러) 내린 온스당 23.3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주에 금값은 3.7% 떨어졌으며 은은 4.5% 이상 하락했다.

금과 은 가격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 대학과 함께 개발 중인 백신의 효능이 최고 90%에 달했다는 보고서로 또 타격을 입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모더나의 낙관적인 백신 뉴스에 이은 것이다.

구리 12월 인도분은 1.3%(0.415달러) 오른 파운드당 3.2995달러를 기록했다.백금 내년 1월 인도분은 2.8%(26.60달러) 오른 온스당 958.30달러로 마감했고, 팔라듐 12월 인도분은 0.07%(1.60달러) 내린 온스당 2352.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