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아폴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SPAC 주식 신주공모(IPO)를 통해 2억5000만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AC를 통해 그린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규모는 그러나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축소됐다.
아폴로는 SPAC IPO를 통해 4억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SPAC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각광받는 상장 방식이 됐다.
투자은행을 끼고 하는 전통적인 IPO에 회의적이던 기업들이 SPAC를 통한 우회 상장으로 많이 기울고 있다.
투자자들은 SPAC가 어떤 기업을 살지 모른채 투자하게 된다.
SPAC를 통한 우회상장은 규제가 느슨하다는 점에서도 올해 각광을 받고 있다.
아폴로는 이미 관련 SPAC가 상장된 상태다. 지난 7월 아폴로의 스파르탄 에너지 애퀴지션 코프는 전기자동차 업체 피스커를 29억달러에 인수해 상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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